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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종묘 나들이 : feat, 골목식당 온센텐동

by 내맛내멋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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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래 일정은 청주 나들이 였으나.. 비가 추적추적~ 밤새 오는 꼬라지에~ ㅋ
급 서울 나들이로 변경했습니다.
미리 계획한 일정은 아니었지만 나름 반나절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늦잠 늘어지게 자고도 설렁설렁 나서서 소화 가능한 스케줄이니 참고하세요~


▶ 12:00 서울역
서울역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서울로7017' 옥상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길지 않아서 왔다갔다 산책하기 좋아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보니 날씨가 흐려서 좀 아쉬웠지만 옥상정원에서 바라보는 서울역은 분위기 있더라구요 ㅎㅎ



▶ 12:30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서울역 옥상정원에서 걸어서 한...15분? 정도 걸립니다.
천주교 역사 위주로 구성되어있지만 불교와 관련된 조각이나 전시물들도 있으니 한번쯤 가볼만 한거 같아요
박물관 위로는 역사공원이 구성되어있어서 쉬어 가기도 좋은 곳이에요.



▶ 14:00 온센광화문
골목식당에 나왔던 온센텐동집인데 광화문에 지점이 있더라구요.
배가 너무~ 고파서 버스타고 이동했습니다. ㅎㅎ 걸어서는 30분정도 걸린다고 나오네요.
점심이 지난 시간이었는데 대기가 한 4팀정도 있었는데 오래걸리지는 않더라구요.
한 15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고 기본 온센텐동하고 생맥을 한잔 시켰는데 생맥 한잔이 8천원 ㅋㅋㅋ
배보다 배가 더큰 격이지만....나들이잖아요^^ 시원하게 마셧습니다~ ㅋ
튀김이라 느끼할만한데 고추튀김과 생맥한잔으로 맛나게 먹었어요^^

온센광화문 메뉴판, 생맥은 8천원대...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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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0 남대문시장
진짜 몇년만인지.... 동대문도 그렇지만 남대문시장은 정말 10년도 더 된거같네요 ㅋㅋ
딱히 목적이 있어서 간건 아니고 걍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갔습니다. ㅎㅎ
남대문 길거리 대표음식이 호떡인가 싶더라구요.. 호떡집에 줄이 가장 길었던~

역시나 지나칠 수 없는 로또 명당 ㅋㅋ



▶ 17:00 종묘
오늘의 목적지인 종묘 도착~
입장료 천원이구요. 크진 않아서 한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무슨 제사가 진행중이었던거 같아요. 첨부터 봤다면 좋았을텐데.... 제가 좀 늦게 입장해서 거의 끝에 마무리만 봤습니다. ㅜㅜ
그래도 운이 좋았어요. 게시판 설명에는 5월 첫번째 일요일과 11월 첫번째 토요일에 종묘대제가 진행된다고 하니
날짜 맞춰서 방문한번 더 해보고 싶더라구요.

종묘 주변 안내도

종묘 근처에 경복궁 뿐만 아니라 창덕궁, 창경궁, 운현궁 다 모여있어서 하루 풀로 역사투어 하면 좋겠더라구요.
대부분 마감이 저녁6시인데 운현궁은 7시까지더라구요. 저는 시간이 늦어서 종묘 관람후에 가장 가까운 운현궁을 들렀습니다.


▶ 18:00 운현궁
흥선대원군의 사가라고 합니다. 오늘 천주교 성지를 둘러보고 천주교를 박해했던 흥선대원군의 사가를 둘러보니
참 묘하더라구요.
궁이 크지는 않아서 1시간이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었어요. 입장료는 무료인데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18:34 서울상회 카페 (feat, 보신각 전망)
보신각종을 바라보면서 커피한잔 할 수 있는 서울상회 카페를 왔어요.
비록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진 않았지만요 ㅎㅎ. 일몰을 보고 싶었으나 마감이 저녁 8시라서 일찍 일어났네요.
해가 길어져서 돌아다니기는 좋은데 일몰 타이밍이 너무 늦네요~
그래도 서울상회의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엄청 부드럽고 맛났어요. 추천!


▶ 최종 정산!

항목 비용(원)
온센텐동+오키나와생맥 8,900+8,000=16,900
종묘 입장료 1,000
총 합계 1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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