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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순천, 어디까지 가봤니 - 2일

by 내맛내멋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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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0 순천 드라마 촬영장

9시 오픈인데 일찍가서 기웃기웃대니 입장시켜주시더라구요.

심지어 제가 1등이 아니었어요 ㅎㅎ 그러니 조~금 일찍 도착하셔도 구경가능해요~

제가...80년대에 강원도 출생이라 ㅋㅋㅋ 사실 구석구석 돌아보는데 물론 좀 더 예전이긴하지만

어릴때 향수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달동네 재현한 곳은 정말....생생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서 순천시 통합 입장권 구매했습니다.

통합 입장권이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낙안 읍성. 자연휴양림.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 드라마 촬영지] 를 볼수있는 표인데 보통 필수로 가는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낙안 읍성, 드라마 촬영지] 4군데만 가더라도 3천원 이득이더라구요. 

그런데 만약~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 습지] 를 가셔서 스카이큐브 왕복을 하실분들은 통합입장권 보다는

스카이큐브 통합권을 구매하시는게 더 저렴할 수 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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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보고 구매하세요~

달동네와 아파트 ㅎㅎ

 

 

▶10:20 조훈모과자점 팔마 점

사진이 없네요. 넘 유명한 곳이라 검색하시면 자료가 많아요 ㅎㅎ

국가정원가기 버스 한두정거장 전에 내리면 과자점 갔다가 걸어서 한 10분?15분? 국가정원 충분히 갈 수 있어요.

입장하기전에 든든히 먹고 걸어야할거같아서 먹고 갔어요 ㅋ 물론...국가정원안에도 매점같은거 있긴해요.

 

 

▶11:00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의 필수코스죠 ㅎㅎ. 어떤분들은 반나절을 있어도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다 보다가는...하루는 족히 걸릴거같아요.

저는 머...대충이긴해도 국가정원들은 거의 다 본거같은데...2시간30분정도 걸렸어요~

 

 

▶ 스카이큐브 13:40

순천만 국가정원안에서 타서 순천만습지를 가는 모노레일? 

편도 6.000원, 왕복 8.000원  비쌉니다 ㅋㅋ 그래도 10분은 타고 가는거같아요. 생각보다 길어요~ 한번은 탈만해요.

왕복을 하지 않은 이유는 저는 습지에서 용산전망대를 갔다가 용산전망대에서 국가정원으로 돌아오지않고

거기서 바로 와온해변을 갈 계획이라 편도로 끊었습니다.

 

 

▶스카이큐브 타고 내리면 습지까지 걸어가는게 아니라 노랑노랑 무료 셔틀을 타고 갑니다~

문학관역 내려서 앞 정자에 해설자분? 안내사분이 계시구요. 5분마다 다니는거라 금방 탈 수 있어요~

 

 

▶14:26 순천만 정문식당

순천만 국가정원하고 습지를 구경하면서 1번은 나갔다 올수가 있어요 ㅎㅎ

그래서 습지까지 가서 잠시 배채우러 ㅋㅋ 나갔다 왔습니다. 습지 출구로 나가면 꼬막정식 집들이 모여있어요

그런데 거의 대부분 1인 꼬막정식은...주문이 안되더라구요 ㅜ.ㅡ

그래서 꼬막 무침이라도 먹고싶어서 정문식당을 갔는데.... 원래 꼬막정식이 만팔천원인데 1인인경우 2만3천원으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셔서.....너무 먹고싶어서 무리해서 주문했습니다.

 

가격만 무리가 아니라 양도 무리였습니다 ㅋㅋㅋ 저게 1인 정식입니다 혼자서 4인테이블 꽉차게 펼쳐놓고 먹었네요

정식에 막걸리도 한병 주문했는데 감사하게도 혼자 저렇게 먹는게 안쓰러우셨는지 막걸리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ㅎㅎ

 

 

▶배채우고 다시 습지로~

봄에 간거라 가을과 같은 갈대밭 장관은 보지 못했지만 봄은 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갈대가 부딪히는 그 소리....음악이 소음으로 들릴 정도로 좋았습니다.

꼭 가셔서 갈대 바람에 스치는 소리를 느껴보세요~

 

 

▶16:55 순천만 용산 전망대

습지에서 용산전망대까지 걸어서 한...30분정도 걸릴거같은데 산은 산이더라구요. 한 10분은 힘들어요 ㅎㅎ

그러나 충분히~ 가볼만 한 경치를 선물해주네요

보통 용산전망대 보고 다시 스카이큐브를 타고 국가정원으로 나가는 코스를 많이 가는데요.

저는 뚜벅이다보니...그렇게 다시 돌아가면 와온해변까지 너무 길을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해보니 용산전망대와 와온해변을 걸어서 트레킹처럼? 둘레길처럼 다닌 후기가 있었어요. 많진 않았지만... 그래서 자세한 경로는 찾지 못했지만 길은 있을거라는 희망으로 갔습니다.

 

 

▶ 습지앞에서 노란 무료셔틀을 기다리면서 설명해주시는 가이드(해설사)분께 용산전망대에서 와온해변으로 가는 길이 있는지 여쭤보니....예전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막아놨다고 하시더라구요.

입장권이 있는곳인데 무료로 드나들수있는 입구가 있으면 안되니까요....  ㅜ.ㅡ

그래서 아....다시 돌아가야하는가부다 했었는데....두둥!! ㅋㅋ

 

용산전망대 1층으로 내려오면 아래처럼 산을 내려가는 길이 하나 보입니다.

제가 혼자가 아니었으면 망설임없이 갔었겠지만... 해도 지고있고 여자혼자 산길을.... 고민을 좀 했는데

ㅋㅋ 그래도 날이 밝고.. 깊은산이 아니란 생각에 도전했습니다! 남들이 안가본~ 나만의 새로운 길을 찾을 때의 그 희열이란~ ㅎㅎ 근데 지금 생각하면 좀 무모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러분.. 항상! 안전에 주의하세요~

 

블로그에서 본 길이 저길이 아닐지는 몰라도 암튼 저길도 용산전망대를 내려가는 길이 맞았습니다. ㅎㅎ

네이버지도를 키고~ 산을 내려가서~ 시골 마을을 지나~ 큰 도로로 나가서 와온해변까지 쭉~ 걸어갈 수 있어요

 

 

▶18:44 와온해변/올리브 카페

용산전망대에서 와온해변까지 대략 도보로 4~5키로 정도 나오더라구요.

풍경 보면서 걸을만 했지만 제주도 도보 한바퀴를 계획했던 제 다짐이 살짝....흔들리기 시작했어요 ㅎㅎ

5키로를 쭉~ 걷는것도 힘든데...하루에 20키로씩 열흘정도 걸을생각을 하니 난감하더라구요 ㅋ

 

암튼...쭉쭉~~ 걷다보면 일몰 시간 전에 딱! 맞춰서

올리브카페에 도착했습니다. 환상적인 정말 너무나 만족스런 마무리 일정이었어요~

카페에서 추울까봐 무릎담요도 제공해주시고 여유있게 노을 감상하기 위치도 좋고 추천해요~

 

역시나 여기서도 버스시간 체크!체크! 절대 그냥 넋놓고 있다가 낭패봅니다.

카페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또......걸어서....ㅎㅎ 20분? 그정도는 껌이죠..

근데 너무 늦게까지 있다보니까 길이 어두워져서 좀 무서웠어요 ㅜ.ㅡ

 

 

▶21:16 게스트하우스 길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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